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항소를 기각할 경우 막대한 관세 환급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베센트 장관은 "관세의 약 절반을 환급해야 하는데, 이는 재무부에 매우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는 연방 항소법원이 대부분의 관세가 그의 권한을 넘어섰다고 판결한 이후 법적 불확실성에 놓여있는 상태다.
트럼프, 대법원 조속 판결 촉구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법원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릴 경우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등과 체결한 무역 협정을 무효화해야 할 수 있다며, 미국이 "매우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대법원에 11월 초 변론을 시작할 것을 요청하며 신속한 판결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