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암호자산 운용사인 코인쉐어스가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8일 바인힐 캐피탈 인베스트먼트(VCIC)와 12억 달러 규모의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나스닥 상장으로 미국 투자자들이 처음으로 코인쉐어스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장마리 모네티 CEO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이 회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 시장으로, 나스닥 상장을 통해 새로운 수요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쉐어스는 현재 약 1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암호화폐 ETP 운용사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체 운용자산의 34%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성장 모멘텀 가속화 회사는 합병을 앞두고 이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2분기에 3,2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운용자산(AUM)은 26%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