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가의 오랜 승계 전쟁이 마무리됐다. 라클란 머독이 루퍼트 머독의 거대 미디어 제국인 폭스뉴스와 뉴스코프의 새로운 수장으로 자리를 굳혔다. 폭스뉴스는 창업주 루퍼트 머독과 아들 라클란 머독이 선호하는 보수 노선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는 창업주 사후 편집 방향이 변경될 수 있다는 수년간의 추측을 일축하는 결과다.
승계 합의 세부내용 이번 분쟁은 폭스코프와 뉴스코프의 의결권을 보유한 머독패밀리트러스트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네바다 법원에서 수년간 진행됐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루퍼트의 후계자로 지목된 라클란은 이복자매인 그레이스, 클로이 머독과 함께 트러스트를 지배하게 되며, 이를 통해 보수 성향의 미디어 브랜드들의 연속성이 보장된다. 라클란의 이복자매인 프루던스 맥클라우드와 남매인 엘리자베스 머독, 제임스 머독은 약 33억 달러 규모의 지분 매각에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지분과 향후 의결권을 포기하게 됐다.
폭스뉴스에 미치는 영향 이번 승계 합의로 미국 보수층에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온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