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분기 또는 월 단위 배당금에 익숙한 투자자들의 배당 일정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디파이언스 ETF는 목요일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바로 주 2회 수익을 제공하는 ETF다.
이번 주 출시된 디파이언스 나스닥100 라이트닝스프레드 인컴 ETF(NASDAQ:QLDY)는 이처럼 공격적인 배당 일정을 채택한 최초의 ETF로 홍보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배당금을 받기 위해 몇 주를 기다릴 필요 없이 매주 목요일과 월요일에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운용보수는 1.04%로, 펀드의 빈번한 수익 창출 능력을 고려하면 적정한 수준이다.
이 독특한 설계의 핵심에는 '라이트닝스프레드' 전략이 있다. 이는 수익 창출과 성장 잠재력을 결합하려는 액티브 전략이다. 이 ETF는 나스닥100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장기 깊은 내가격 콜옵션을 통해 익스포저를 구축한다.
포트폴리오의 성장 측면은 고빈도 수익 엔진과 결합된다. 매 거래일마다 나스닥100에 대한 만기 0일(0DTE) 풋스프레드를 매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단기 거래에서 발생하는 프리미엄이 배당금의 원천이 된다.
여유 자금 역시 그대로 두지 않는다. 이 펀드는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잉여 현금을 단기 국채와 머니마켓에 투자할 예정이다.
주 2회 배당 일정은 QLDY를 혼잡한 ETF 시장에서 차별화하는 요소다. 기존의 '기다렸다 받는' 방식에 지친 수익 추구 투자자들에게 이 펀드는 현대의 거래 흐름에 더 잘 부합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다만 새로운 구조인 만큼, 시장 상황 변화 속에서 빈번한 배당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다.
디파이언스는 테마형 및 전술적 펀드로 이미 ETF 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QLDY를 통해 이 회사는 혁신적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와 더 빠른 수익 사이클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겨냥해 두 배의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