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의원 "미국 시민권자 체포·구금·추방 조사하라"...이민당국 과잉단속 논란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미국 이민당국의 시민권자 체포·구금·추방 사례에 대한 연방 조사를 촉구했다. 워런 의원은 이 같은 사건이 공공 안전을 지키려는 기관의 핵심 임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권자 구금 사건 이후 조사 촉구
워런 의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민 단속반이 충분한 근거 없이 미국인을 체포하고, 변호인 접견권도 없이 구금하며, 시민권 증명도 무시한다면 이는 공공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국토안보부(DHS)의 미국 시민권자 체포, 구금, 추방 사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리노이주 엘긴에서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이 연방 요원들과 함께 진행한 새벽 단속 작전 이후 나온 발언이다. CBS 보도에 따르면 현장 영상에는 여러 명이 수갑을 찬 채 연행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언론은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잠시 구금됐다가 나중에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단속 강화로 구금자 급증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