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해 유럽에서 첫 번째 주권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독일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 (SAP)를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올해 독일 브란덴부르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주권 클라우드는 물리적 위치, 법적 프레임워크, 관리 측면에서 특정 국가나 지역 내에 데이터를 유지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유형이다. 이 인프라는 엄격한 데이터 거주, 개인정보보호, 규정 준수가 요구되는 정부, 의료, 금융 등의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공식적으로 'AWS 유럽 주권 클라우드'로 알려진 이 90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은 "유럽을 위한 새로운 독립 클라우드"를 제공하도록 맞춤 설계되고 있다고 아마존이 강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SAP는 이 프로젝트에 자사의 주권 클라우드 역량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이 서비스를 위한 모회사 설립 계획을 공개한 지 약 4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AWS 산업 부문 부사장인 카트린 렌츠가 첫 번째 전무이사로 임명됐다. 올해 초 이 기술 대기업은 "AWS 유럽 주권 클라우드 내 운영 분리 및 데이터 흐름 관리를 위한 기술 표준 발전"을 목표로 독일 국가 사이버보안 당국과 협력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SAP는 아마존이 주권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영입한 긴 파트너 목록 중 하나일 뿐이다. 올해 이 기술 대기업은 현대적 문서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몽고DB (MDB)와 인공지능 및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SNOW) 등 여러 핵심 파트너를 영입했다.
이전에는 디지털 경험 도구 제품군을 위한 어도비 (ADBE),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위한 시스코 (CSCO), AI 기반 개발자 경험을 위한 깃랩 (GTLB) 등과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러한 발전은 데이터 보호, 개인정보보호, 주권이 정치적 의제의 최우선 순위로 부상하면서 나타났다. 클라우드 솔루션을 배포하는 유럽 기업의 80% 이상이 현재 주권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을 준비하고 있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이러한 움직임의 원동력은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더 큰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목표다.
월가를 살펴보면, 아마존 주식은 팁랭크스에서 강력 매수 합의 추천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45개, 매도 1개를 부여한 것에 기반한다.
또한 264.51달러인 아마존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20% 성장 잠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