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거래일 연속 하락...투자심리 위축에도 공포탐욕지수 `탐욕` 구간 유지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가 목요일 전반적인 시장 심리 하락을 보였으나, 여전히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미국 증시는 목요일 하락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액센츄어(NYSE: ACN)는 목요일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카맥스(NYSE: KMX)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주가가 20% 급락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8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2.9% 증가한 3,1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월의 2.7% 감소와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8월 미국 상품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 대비 173억 달러 감소한 85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956.5억 달러를 하회했다. 9월 셋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4만 건 감소한 21.8만 건을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 23.5만 건을 하회했다.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연율 기준 3.8%를 기록해 두 번째 추정치인 3.3%를 상회했다.

S&P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소재, 헬스케어, 경기소비재 업종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다만 에너지와 정보기술 업종은 시장 전반의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목요일 약 174포인트 하락한 45,947.3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50% 하락한 6,604.72에, 나스닥 지수는 0.50% 하락한 22,384.70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인벤티바(NASDAQ: IVA)와 무빙 이미지 테크놀로지스(NYSE: MITQ)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목요일 52.2를 기록하며 이전 수치 55.3에서 하락했으나, 여전히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가 높을수록 반대의 효과를 준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0에서 100까지의 범위를 가진다. 0은 극도의 공포를, 100은 극도의 탐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