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프로젝트 2025로 연방정부 장악 시도...지금도 진행중"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목요일 프로젝트 2025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장악과 미국인의 자유 제한을 위한 청사진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것이 항상 그들의 계획이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것이 항상 계획이었다. 프로젝트 2025는 트럼프가 연방정부 내에서 무제한적 권력을 장악하고 미국인들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청사진이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우리 눈앞에서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가 공유한 트럼프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에는 "오늘 프로젝트 2025로 유명한 러스 보트와 만나 민주당 산하 기관들 중 대부분이 정치적 사기인데, 어떤 기관을 삭감할지, 그리고 그 삭감이 일시적일지 영구적일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적혀있다.

트럼프는 수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화당에 셧다운을 이용해 연방 조직에서 "죽은 나무를 제거하라"고 촉구했으며, 정부가 폐쇄된 상태를 유지할 경우 민주당이 선호하는 프로그램들을 삭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셧다운 시 대규모 해고를 준비하라는 백악관 예산국의 화요일 메모 발표 이후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는 원아메리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메모에 대해 "해고가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은 민주당의 잘못"이라며 민주당을 비난했다.

한편 2023년 보수파 '프로젝트 2025' 청사진의 주요 설계자인 러셀 보트 예산관리국장은 목요일 뉴욕시 교통 프로젝트에 대한 180억 달러 동결과 16개 민주당 주도 주의 청정에너지 사업에 대한 76억-80억 달러 취소 계획을 발표했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건강보험개혁법(ACA) 보조금 연장을 고집하면서 교착 상태를 초래했다고 반박한다. 일부는 이번 폐쇄가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은 최근 자신의 지역 라디오 쇼 '문 그리폰 쇼' 출연에서 "척 슈머(민주-뉴욕)가 함정에 빠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왕국의 열쇠를 넘겨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