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보스턴 소재 투자회사 GMO가 첫 멀티에셋 ETF인 GMO 다이내믹 얼로케이션 ETF(NYSE:GMOD)를 출시했다. 이는 기관투자가급 자산배분 전략을 ETF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확장으로 평가된다.
GMO의 자산배분 공동대표인 벤 인커는 이 펀드가 고객들이 점차 요구하는 ETF 구조에 검증된 투자 접근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MOD는 시장이 공정가치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지만 결국 회귀한다는 GMO의 오랜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이 ETF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는 자산군의 비중을 높이고 고평가된 자산군의 비중을 낮추는 역동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의 자산 구성은 주식 40~80%, 나머지는 채권과 기타 자산군으로 유연하게 배분된다. 특히 GMOD는 섹터, 시가총액,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GMO의 독자적인 7년 자산군별 전망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각 자산 카테고리의 기대수익률과 리스크를 시뮬레이션한다.
GMOD는 자본이득에 민감한 투자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GMO의 자산배분 공동대표인 존 손다이크는 과세 대상 투자자들이 기존 포지션의 평가이익 실현을 우려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GMOD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ETF에서 멀티에셋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투자자를 대신해 자산재배분을 수행한다.
이는 GMO의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에 다각화된 접근을 원하면서도 잦은 리밸런싱이나 과세 이벤트로 인한 손실을 피하고자 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특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GMOD는 GMO의 ETF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기존에는 GMO U.S. 퀄리티 ETF(NYSE:QLTY), GMO 인터내셔널 퀄리티 ETF(NYSE:QLTI), GMO 도메스틱 리질리언스 ETF(NYSE:DRES)를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품들은 GMO의 검증된 기관투자 프레임워크를 ETF 구조로 제공하여, 투자자들에게 규율있고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투자 수단을 제공한다는 회사의 전략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