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컴캐스트(CMCSA)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컴캐스트는 향후 입찰 경쟁을 촉발할 잠재적 후보군의 일원이 될 것이다. 컴캐스트 CEO 마이크 캐버나가 밝힌 새로운 소식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인수를 검토 중일 수 있지만 검토와 제안은 별개의 문제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러한 애매한 입장을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목요일 오전 거래에서 주가는 3% 이상 급락했다.
캐버나가 강조한 핵심은 가치를 창출할 방법을 찾는 것이 컴캐스트의 업무 중 하나라는 점이다. 따라서 워너와 거래를 성사시킨다면 특히 버산트 분사를 앞두고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자산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충분히 합리적이다. 워너의 가장 큰 자산 중 일부는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자산이며, 어떤 경우든 분사될 가능성이 높은 디스커버리 글로벌 콘텐츠는 제외된다.
그러나 캐버나는 컴캐스트가 워너 거래와 무관하게 이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NBA를 확보했고, 피콕을 확장하고 있다. 물론 피콕은 HBO 맥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새로운 테마파크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캐버나는 거의 자신만만하게 테일러 셰리던 문제를 언급했다.
혹시 이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 옐로스톤과 그 스핀오프 시리즈를 만든 인물이 이제 컴캐스트 생태계의 일원이 되었다. 테일러 셰리던은 적어도 부분적으로 이적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와의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며, 그 이후에는 텔레비전 제작 능력도 컴캐스트로 옮길 수 있다.
현재로서는 컴캐스트가 셰리던과 영화 제작 계약을 진행 중이다. 파라마운트는 셰리던이 완전히 떠나기 전까지 최대한 가치를 뽑아내려 하지만, 컴캐스트도 상당한 콘텐츠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파라마운트는 더 더튼 랜치, 더 매디슨 등 다수의 작품을 보유하게 된다.
월가 증권가는 CMCSA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9건, 보유 9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보통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34.67% 하락한 후,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40.36달러로 44.8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