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CEO 젠슨 황은 회사가 신형 블랙웰 칩에 대해 "매우 강력한 수요"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AI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타이완반도체제조(TSM)가 대만 신주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GPU뿐만 아니라 CPU, 네트워킹, 스위치도 제조하며 블랙웰 플랫폼에 "많은 칩"이 연결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블랙웰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최신이자 가장 강력한 AI 칩 라인이다. 이 칩들은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에 사용되며, 현재 AI 붐의 핵심에 있다.
같은 행사에서 TSMC CEO C.C. 웨이는 젠슨 황이 "웨이퍼를 요청했다"고 확인했지만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발언은 엔비디아의 수요가 얼마나 강력한지, 그리고 가장 첨단 기술로 엔비디아 칩을 제조하는 TSMC와의 관계가 얼마나 긴밀한지를 보여준다.
다른 주요 칩 제조업체들도 생산을 늘리고 있다. 한국의 SK하이닉스는 지난주 2026년 칩 공급이 매진되었으며 "AI 슈퍼 사이클"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해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4 메모리 칩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위해 "긴밀한 논의" 중이라고 밝혀 공급업체들이 수요 충족을 위해 경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젠슨 황은 또한 블랙웰 칩의 중국 판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규제는 이러한 판매를 제한하고 있으며, 해당 칩이 중국의 군사 및 AI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는 데이터센터와 AI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블랙웰 플랫폼의 광범위한 채택에 힘입어 2025년까지 강력한 매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 NVDA 주식은 팁랭크스에서 매수 37건, 보유 1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주가 237.35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26.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대비 NVDA 주식은 40%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