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 테크놀로지스(LUMN) 주식이 금요일 경영진 변경 발표 이후 움직임을 보였다. 짐 파울러가 2026년 1월 5일부터 루멘 테크놀로지스의 최고기술제품책임자로 취임한다. 그는 세일즈포스(CRM)의 사장 겸 수석 설계자로 자리를 옮기는 데이브 워드의 후임이 된다.
파울러가 루멘 테크놀로지스에서 새 역할을 맡으면 케이트 존슨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그의 업무에는 회사의 글로벌 기술 및 제품 전략 관리가 포함된다. 파울러는 처음에 워드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며, 워드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2026년 1월 23일까지 회사에 남는다. 투자자들은 파울러가 루멘 테크놀로지스에 새로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2023년부터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해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회사에서의 새로운 역할과 관련하여 이사회 직책을 사임했다.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워드의 퇴임으로 기술 로드맵이 변경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존슨은 "데이브의 선구적인 리더십은 앞으로 수년간 루멘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토대를 마련했으며, 그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하며 이를 재확인했다. 워드의 경력에는 제너럴 일렉트릭에서의 20년이 포함되며, 이 회사는 이후 GE 에어로스페이스(GE)와 GE 베르노바(GEV)로 분할되었다.
루멘 테크놀로지스 주식은 금요일 오전 초반 하락했지만 이후 회복하여 현재 소폭 상승했다. 이 주식은 연초 대비 65.35%, 지난 12개월간 25.43% 상승했다.

증권가를 살펴보면, 루멘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등급은 보유이며, 지난 3개월간 매수 6건과 매도 1건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평균 LUMN 주가 목표가는 7.93달러로, 주가의 잠재적 하락 여력은 10.19%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