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이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의 금리에 접근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바 부의장의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추가 금리 인상 접근법과 맥을 같이했다.
금리 억제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뉴욕 포캐스터스 클럽 행사에서 연설한 바 부의장은 현재 중요한 질문은 이렇게 높아진 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 금리 인상의 경제 전반에 대한 영향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 부의장의 발언은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부 연준 관리들이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둘기파적 관점과 일치한다. 바 부의장은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경로에 대해 확신을 표명했다.
반면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더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제한적인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AI의 잠재력과 혼란
바 부의장은 금리 논의와 더불어 인공지능(AI) 주제도 언급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생산성 증가를 빠르게 개선할 잠재력이 있지만, 일자리 대체와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X 인공지능&기술 ETF(NYSE:AIQ)는 올해 32%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강세는 엔비디아(NASDAQ:NVDA),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테슬라(NASDAQ:TSLA),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어도비(NASDAQ:ADBE) 등 기술 대기업들의 기여에 힘입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