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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핑크 "채권 투자자들, 전통적 채권 떠나 ETF와 대체자산으로 이동... `바벨 효과` 나타나"

2024-07-16 20:54:55
래리 핑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E:BLK)의 래리 핑크 CEO는 채권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채권펀드 대신 저비용 상장지수펀드(ETF)와 대체자산을 선호하면서 '바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핑크 CEO는 블랙록의 운용자산이 10.6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트렌드를 언급했다. 그는 블랙록의 ETF 상품에 사상 최대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에너지와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인프라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화요일 보도했다.

핑크 CEO는 "자산이 움직이고 있다"며 "대규모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9월에 미국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놓쳤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미 나타난 패시브 인덱스 펀드와 고비용 사모펀드 간의 분화가 이제 채권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핑크 CEO는 "사람들이 현금에서 벗어나 재조정하는 시기"라며 "주로 채권... ETF와 대체 수익형 상품으로 많이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투자자 선호도의 변화는 최근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찰된 트렌드와 일치한다. 이들 젊은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에서 벗어나 대체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블랙록의 ETF 상품에 사상 최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장에서 중립금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한할 수 있어 채권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ETF와 대체자산으로의 이동을 더욱 촉진할 수 있다.

핑크 CEO에 따르면 대규모 아이쉐어스 ETF 사업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인수를 앞둔 블랙록은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인수는 9월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블랙록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인 48억4000만 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5억 달러로 예상치인 14억7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Image via Shutterstock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