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테어(Pentair plc)(NYSE: PNR)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2024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펜테어의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0억99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0억95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조정 EPS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2달러로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집계 시장 전망치 1.14달러를 웃돌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로우(Flow)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억96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844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21.3%로 전년 동기 대비 310bp 상승했다. 워터 솔루션(Water Solutions) 부문 매출은 3억10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부문 영업이익은 3% 감소한 7290만 달러, 매출수익률(ROS)은 23.5%로 전년 동기 대비 130bp 상승했다. 풀(Pool) 부문 매출은 3억91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부문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억3360만 달러, 매출수익률은 34.1%로 전년 동기 대비 270bp 상승했다.
펜테어는 2024 회계연도 전체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4.15~4.25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1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성장률은 기존 2~3% 증가에서 보합 내지 1%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1.06~1.08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 1.07달러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펜테어 주가는 화요일 9% 상승한 87.19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펜테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오펜하이머(Oppenheimer)의 브라이언 블레어(Bryan Blair) 애널리스트는 펜테어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2달러에서 9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