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맥도날드 등 4개사 임원, 자사주 매각

화요일 나스닥 100 지수가 약 0.4% 하락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에 쏠렸다.

내부자들의 주식 매각은 사전에 계획된 것일 수도 있고, 회사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거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결과일 수 있다. 내부자 매각을 투자나 거래 결정의 유일한 지표로 삼아서는 안 되며, 최선의 경우 매도 결정에 확신을 더해줄 수 있다.

다음은 최근 주목할 만한 내부자 매각 사례들이다.

엔비디아(NVIDIA)

- 거래 내용: 엔비디아(NASDAQ:NVDA)의 젠슨 황(Jen Hsun Huang) 사장 겸 CEO가 평균 주당 120.65달러에 총 24만 주를 매각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각으로 약 2,900만 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22일,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하쉬 쿠마르는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엔비디아 소개: 엔비디아는 선도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 개발 기업이다.

크라운 홀딩스(Crown Holdings)

- 거래 내용: 크라운 홀딩스(NYSE:CCK)의 티모시 J. 도나휴(Timothy J Donahue) 사장 겸 CEO가 평균 주당 85.03달러에 총 1만 5천 주를 매각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각으로 약 128만 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22일, 크라운 홀딩스는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실적을 발표하고 2024 회계연도 EPS 가이던스를 예상치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 크라운 홀딩스 소개: 크라운 홀딩스는 세계 최대 금속 포장재 생산업체 중 하나다.

액센츄어(Accenture)

- 거래 내용: 액센츄어(NYSE:ACN)의 조엘 언루크(Joel Unruch) 법무 책임자 겸 기업 비서가 평균 주당 331.05달러에 총 8,145주를 매각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각으로 약 270만 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22일, 액센츄어는 카멜롯 매니지먼트 컨설턴츠(Camelot Management Consultants) 인수에 합의했다.

- 액센츄어 소개: 액센츄어는 컨설팅, 전략, 기술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이다.

맥도날드(McDonald's)

- 거래 내용: 맥도날드(NYSE:MCD)의 조셉 M. 얼링거(Joseph M. Erlinger) 맥도날드 미국 사장이 평균 주당 260달러에 총 1,099주를 매각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각으로 약 28만 5,740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22일, 스티펠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오컬은 맥도날드에 대해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85달러에서 2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맥도날드 소개: 맥도날드는 2023년 기준 115개 시장에서 약 4만 2천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1,300억 달러의 시스템 매출을 기록한 세계 최대 레스토랑 소유주 겸 운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