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게이트-팜올리브, 2분기 실적 호조에 브랜드 침투율 확대 나서... 유기적 매출 성장 전망 상향

콜게이트-팜올리브(Colgate-Palmolive Company, NYSE:CL)가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0억 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0억 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유기적 매출은 9% 증가했으며, 구강관리, 개인용품, 가정용품을 포함한 전체 부문 순매출은 4.7% 증가한 3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0.9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87달러를 웃돌았다.

총이익은 3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익률은 280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된 60.6%를 나타냈다. 판매관리비는 9.7% 증가한 19억 4000만 달러였다.

영업이익률은 140bp 확대된 21.6%를 기록했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1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6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으로 11억 1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다.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6억 7000만 달러였다.

노엘 월리스(Noel Wallace) 회장 겸 사장, CEO는 "특히 모든 사업 부문에서 판매량 증가세를 보인 점이 고무적"이라며 "우리는 카테고리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브랜드 침투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매출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의 결합으로 광고비를 18% 늘리는 등 사업의 장기적 건전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콜게이트-팜올리브는 보통주 1주당 0.50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7월 19일 기준 주주들에게 8월 15일 지급할 예정이다.

전망: 콜게이트는 2024 회계연도 순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으며, 여기에는 환율의 중간 한 자릿수 부정적 영향이 포함된다. 회사는 유기적 매출 성장 전망치를 6~8%(기존 5~7%)로 상향 조정했다.

비일반회계기준 기준으로 회사는 여전히 총이익률 확대, 광고 투자 증가, 주당순이익 8~11% 성장(기존 중간에서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콜게이트-팜올리브 주식은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0.11% 상승한 96.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