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락할 때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구매 후회'다.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했다가 가격이 떨어지면서 손실을 보게 된다. 당연히 그들은 매수 결정을 후회하게 된다.
주가가 마침내 바닥을 치면 구매 후회는 점차 사라진다. 이러한 중요한 시장 역학이 맥도날드(McDonald's Corporation, NYSE:MCD) 차트에서 나타날 수 있다. 맥도날드는 월요일 아침 실적을 발표했다. 이것이 맥도날드를 오늘의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한 이유다.
주가가 하락할 때 주식을 매수한 일부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후회하게 된다. 그들 중 일부는 포지션을 청산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손익분기점에서 팔 수 있을 때만 그렇게 한다.
결과적으로 주가가 반등해 투자자들이 매수한 가격으로 다시 올라가면 매도 주문을 낸다. 만약 같거나 비슷한 가격대에 이런 주문이 충분히 쌓이면 저항선이 형성된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284달러 선은 2월 맥도날드의 지지선이었다. 그 후 이 지지선이 무너졌고, 다음으로 277달러에서 지지를 받아 반등했다.

이후 284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부딪혔다. 284달러 부근에서 주식을 매수한 후회하는 투자자들이 매도 주문을 내면서 이 저항선을 형성했다.
277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후 맥도날드는 260달러에서 다음 지지선을 찾았다. 그 후 277달러까지 반등했지만 다시 저항에 부딪혔다. 284달러에서 일어났던 일이 277달러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했다.
이제 실적 발표 이후 263달러 선이 저항선이 됐다. 다시 한번 지지선이었던 가격대가 구매 후회로 인해 저항선으로 바뀌었다.
만약 주가가 이를 돌파한다면 중요한 심리적 거래 역학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이는 시장에서 구매 후회가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맥도날드 주가가 다시 반전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1월부터 시작된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