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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미국 간 대규모 죄수 교환... 상원의원들, 마약 소지 혐의 마크 포겔 포함 요구

2024-08-02 03:47:48
러시아와 미국 간 대규모 죄수 교환... 상원의원들, 마약 소지 혐의 마크 포겔 포함 요구
러시아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거슈코비치와 전 미 해병대원 폴 윌란을 석방한 가운데, 밥 케이시와 존 페터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크리스 델루지오, 가이 레센탈러 하원의원이 러시아에서 대마초 소지로 수감 중인 펜실베이니아 출신 마크 포겔의 석방 교환 포함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죄수 교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폴 윌란, 에반 거슈코비치와 함께 펜실베이니아 출신 마크 포겔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크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출신 교사로, 3년째 러시아 감옥에 부당하게 수감되어 있다"며 "마크와 그의 가족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우리는 마크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마크 포겔은 누구인가?

60대인 포겔은 2021년 8월 미국 의사가 처방한 의료용 대마초 소지로 체포된 후 2022년 7월 러시아 교도소에서 14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체포 당시 앵글로-아메리칸 스쿨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이전에는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다.

포겔의 어머니 말파인 포겔은 아들의 체포 이후 그를 귀국시키기 위해 싸워왔다. 그녀는 "아들이 가족과 함께할 많은 시간을 놓쳤다"며 "막내아들의 대학 졸업식, 생일, 결혼기념일 등을 놓쳤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피츠버그 액션뉴스4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이제 그녀는 블링컨 국무장관을 법정에 세우려 한다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거슈코비치, 윌란, 그리고 러시아와 다른 나라에 부당하게 구금된 다른 미국인들의 사건에 대해 "말 그대로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파인 포겔은 미 국무부가 왜 그녀의 아들을 '부당하게 구금된 자'로 지정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마초 소지로 러시아에서 체포된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경우 이 지위를 받았고, 2022년 12월 러시아 무기 밀매업자 빅토르 부트와 교환돼 석방됐다.

말파인 포겔은 아들이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한 이유를 알고자 6월 말 블링컨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수년간 국무부는 마크 포겔의 가족들이 '부당하게 구금된 자' 지위를 추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왔다"고 한다.

러시아 교도소 사진: 스타니슬라프 코즐로프스키, 위키미디어 커먼스 통해 제공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