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이 대규모 수감자 교환 이후 율리야 나발나야(Yulia Navalnaya)에 대한 지지와 러시아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이들에 대한 헌신을 표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목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알렉세이 나발니(Alexey Navalny)의 미망인인 율리야 나발나야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 간 대규모 수감자 교환으로 러시아에 구금됐던 16명이 석방된 직후였다. 해리스 부통령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나발니와 함께 부패 척결을 위해 협력했던 인사들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나발나야가 남편의 유지를 이어가는 용기에 감사를 표하며, 러시아와 전 세계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이들과 함께 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 이후, 그의 미망인 율리야 나발나야는 남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지목한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에 맞서 투쟁을 이어갈 것을 맹세했다. 그녀는 지지자들에게 푸틴 정권에 맞서 단결할 것을 촉구하며, 정권의 잔혹성에도 불구하고 직접 나발니의 운동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수감자 교환은 미러 관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 석방된 이들 중에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에번 게르시코비치(Evan Gershkovich)와 전 미 해병대원 폴 윌란(Paul Whelan)이 포함됐다. 이들은 미국과 당사자들이 부인하는 간첩 혐의로 러시아에 수감돼 있었다.
또한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Vladimir Kara-Murza)도 석방됐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통치의 비판자이자 러시아와 영국 이중국적자로,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혐의로 반역죄 등으로 기록적인 25년 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일부 상원의원들은 러시아에서 대마초 소지로 수감된 펜실베이니아 출신 교사 마크 포겔(Marc Fogel)의 수감자 교환 협상 포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Benzinga Neuro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시브딥 달리왈(Shivdeep Dhaliwal)이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