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디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공화당)가 열대성 폭풍 데비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갖춘 주 내외의 전기 기술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열대성 폭풍 데비로 인한 정전에 대비해 불철주야 복구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전기 기술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정전 시 주민들이 취해야 할 안전 조치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We appreciate all the utility linemen, from Florida and out-of-state, who are staged and ready to respond to Tropical Storm Debby. They will be working around the clock to restore your power quickly and safely as soon as weather conditions allow.
주지사는 트윗을 통해 "정전이 발생하면 휴대용 발전기를 집에서 최소 20피트 떨어진 평평하고 건조한 표면에서 작동시켜 안전을 유지하세요"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지사의 메시지는 플로리다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성 폭풍 데비에 대비하는 가운데 나왔다. 폭풍으로 인한 정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듀크 에너지(Duke Energy Corp.)(NYSE:DUK)도 고객들에게 비상 관리 당국의 경고와 지시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데비는 멕시코만의 이례적으로 따뜻한 수온으로 인해 급격히 세력을 키워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뒤 플로리다 빅벤드 지역에 상륙했으며, 동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했다.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당국은 주민들에게 폭우와 홍수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조지아주 새비너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은 하루 만에 한 달 치의 비가 내렸다.
일요일 밤 기준 데비의 최대 풍속은 시속 70마일(약 113km)이었으며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서쪽으로 100마일(약 161km)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상륙 전 데비가 상당히 강화돼 최대 풍속 시속 85마일(약 137km)의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위험 요소는 최대 10피트(약 3m)의 폭풍 해일과 폭우로 인한 홍수였다.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플로리다 일부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지역에 열대성 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 주지사, 헨리 맥매스터(Henry McMaster)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플로리다주 방위군도 지원을 위해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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