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증권(Wedbush Securities)은 엔비디아(Nvidia Corp.)(나스닥: NVDA)가 현재의 AI 지출 급증에 힘입어 또 한 번의 강력한 분기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웨드부시증권은 월요일 CNBC 인터뷰에서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이끄는 칩 거인 엔비디아의 8월 28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속적인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 회사는 이전에 1조 달러 규모의 'AI 지출 쓰나미'를 예측했는데, 이는 현재 완전히 현실화되고 있다.
웨드부시의 주식 리서치 수석 부사장인 맷 브라이슨(Matt Bryson)은 최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의 원인을 AI 칩 수요 감소와 차세대 GPU인 블랙웰(Blackwell)의 잠재적 문제에 대한 우려로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폭스콘(Foxconn)과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AI 투자 증가에 힘입어 강력한 수익을 보고했다고 언급했다.
브라이슨은 "엔비디아가 만드는 AI 칩에 대한 지출이 여전히 막대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엔비디아의 성공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브라이슨은 회사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또 다른 강력한 분기를 예상하고 있다.
그는 "고객 기반에서 모멘텀의 변화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왜 중요한가: 엔비디아의 다가오는 실적 보고는 회사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은 젠슨 황 CEO가 2025년까지의 AI 칩 수요 전망에 대해 어떤 견해를 제시할지 열렬히 기다리고 있다.
블랙웰 GPU 출시 시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기업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 궤도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엔비디아를 AI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지목하며, 대형 기술 기업들이 최대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엔비디아 기반 AI 데이터 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화요일 엔비디아 주가는 월요일 종가 130.00달러보다 0.65% 하락한 129.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