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McDonald's, NYSE:MCD)의 공매도 비중이 지난 보고 이후 5.11% 증가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공매도 주식 수는 1036만 주로, 이는 유통주식의 1.44%에 해당한다. 현재 거래량을 고려할 때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데 평균 2.37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매도 비중의 중요성
공매도 비중은 매도되었지만 아직 청산되지 않은 주식의 수를 의미한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으로, 주가 하락을 기대하고 이뤄진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고, 상승하면 손실을 본다.
공매도 비중은 특정 주식에 대한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중요하다. 공매도 비중이 증가하면 투자자들이 더 비관적인 전망을 갖게 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감소하면 더 낙관적인 견해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맥도날드 공매도 비중 추이 (3개월)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맥도날드의 공매도 비중은 지난 보고 이후 증가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더 많은 주식이 공매도되고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맥도날드와 경쟁사 간 공매도 비중 비교
기업 실적을 평가할 때 동종 업계 기업들과 비교하는 것은 분석가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법이다. 동종 업계 기업은 산업, 규모, 업력, 재무 구조 등이 유사한 기업을 의미한다. 기업의 10-K 보고서, 위임장 설명서를 읽거나 직접 유사성 분석을 통해 동종 업계 기업을 찾을 수 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맥도날드 동종 업계의 평균 공매도 비중은 10.02%로, 맥도날드의 공매도 비중이 대부분의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한편, 공매도 비중의 증가가 실제로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