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CNBC '매드머니' 진행자가 애플을 '매그니피센트 7' 주식 중 '가장 취약한' 종목으로 지목했다.
크레이머는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애플을 '매그니피센트 7' 중 가장 취약한 주식으로 꼽았다고 CNBC가 월요일 보도했다.
일요일 메모에서 크레이머는 최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애플을 포함한 상위 7개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크레이머는 투자자들이 이들 주식을 매수할 때 가격을 고려하지 않아 밸류에이션이 부풀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의 아이폰16 출시가 회사 주가 실적에 중요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6월에 발표된 애플과 OpenAI의 ChatGPT 기기 통합 파트너십이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크레이머는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의 미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글로우타임' 이벤트로 불리는 다가오는 아이폰16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애플은 OL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주요 업그레이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화웨이의 예상치 못한 움직임으로 애플의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벤트 이후 애플 주가 실적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아이폰16 출시가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는 반면, 크레이머와 같은 다른 이들은 신중한 입장이다. 한 분석가는 최근 아이폰16 이벤트가 '뉴스 매도' 순간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애플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은퇴 투자를 위해 '매그니피센트 7' 내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아마존닷컴이 애플을 제치고 최고 선택으로 부상했다. 이는 투자자 심리의 변화를 나타내며 잠재적으로 애플의 주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