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주요 동향과 투자 전략을 분석했다.
TACO 투자자들의 낙관론SPDR S&P 500 ETF(SPY)는 금요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 추가 관세 부과 위협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자 트럼프가 이에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말 동안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존경받는 시진핑 주석이 잠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뿐이다. 그도 나도 자국의 경제 침체를 원하지 않는다. 미국은 중국을 해치는 것이 아닌 돕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른바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 투자자들은 이를 트럼프의 후퇴 신호로 해석하며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했으나 기관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TACO 투자자들의 낙관론과는 달리, 네덜란드 정부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 한다는 점은 간과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가 물러서는 것이 아닌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관세와 무역, 중국 관련 우려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평가했을 수 있다.
은 시장 숏스퀴즈 발생런던 시장에서 은에 대한 강력한 숏스퀴즈가 발생했다. 런던과 미국의 은 가격 차이로 인한 차익거래 기회가 생겼으며, 은 ETF(SLV)는 2.77% 상승했다.
금 선물은 잠시 410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시장은 TACO 투자자들과 주식시장의 견해와 달리 중국과의 긴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일본 정국 변화 가능성일본 야당이 다카이치 사나에에 대한 도전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일본의 과도한 재정·통화 부양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다. 캐리트레이드로 인해 일본 정세는 미국 시장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다.
매그니피센트7 자금 흐름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 모두에서 초반 거래에서 긍정적인 자금 흐름이 관찰됐다.
원유 시장 혼조세가자지구 인질 석방과 트럼프의 중동 평화 언급은 유가에 부정적이나, 중국과의 외교적 해법 모색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유 ETF(USO)는 1%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