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10억 사용자 목표…애플·알파벳·쇼피파이와 협력해 성장 가속화

로블록스(NYSE:RBLX)가 전통적 게임 개발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를 예고했다. 테크크런치는 로블록스의 마누엘 브론스타인 최고제품책임자(CPO)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온라인 게임 회사는 플랫폼에서 생성형 AI 창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포함해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열 계획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개발자들이 게임 내 구매 최적 가격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가격 최적화' 도구를 제안했다.

테크크런치는 금요일 열린 연례 로블록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인용해 크리에이터들이 이제 9.99달러 상당의 유료 경험에 대해 50%, 29.99달러 상당의 경험에 대해 60%, 49.99달러 상당의 경험에 대해 70%의 수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크리에이터들은 유료 경험에 대해 약 25%의 수익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는 컨퍼런스 내용을 인용해 데이브 바주키 로블록스 CEO 겸 공동 창업자가 애플(NASDAQ:AAPL),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텐센트(OTC:TCEHY)와의 협력을 통해 일일 활성 사용자 3억 명 달성 시 글로벌 비디오 게임 콘텐츠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주키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시장의 연간 콘텐츠 매출이 1,800억 달러라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또한 쇼피파이(NYSE:SHOP)와 손잡고 사용자들이 디지털 로블록스 경험을 통해 실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게임 회사는 또한 데스크톱 버전의 유료 접근 경험을 실제 통화로 가격을 책정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계획도 공개했다.

바주키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로블록스가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에 8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더버지에 따르면 로블록스의 2024 회계연도 투자자 가이던스인 42억 달러의 북킹은 현재 1,600억~1,800억 달러로 추정되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약 2%에 해당한다. 바주키 CEO는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10억 사용자 달성이 목표라며, 로블록스가 전체 AAA 게임 산업을 능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블록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5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뱅가드 미드캡 ETF(NYSE:VO)와 뱅가드 토탈 스톡 마켓 ETF(NYSE:VTI)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