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해리스 TV토론 앞두고... 유권자들 `경제·일자리` 관심 최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24년 대선을 2개월 앞두고 화요일 첫 TV토론에서 맞붙는다.

벤징가 독자들의 토론회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자.

토론회 시청 의향
벤징가는 최근 독자들에게 오후 9시(미 동부시간)에 시작되는 이번 토론회 시청 의향을 물었다.

"화요일 트럼프-해리스 대선 토론을 시청할 계획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 66%가 시청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 34%는 시청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벤징가는 또 "토론회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투표 선택을 바꿀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 70%의 독자들은 토론 내용으로 투표 선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 30%는 선거까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투표 선택 변경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답했다.

관심 주제
이번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벤징가는 독자들에게 트럼프와 해리스로부터 듣고 싶은 주제에 대해 물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경제와 일자리: 45%
- 이민: 24%
- 국가안보: 15%
- 의료: 10%
- 암호화폐: 6%

경제와 이민, 국가안보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주제들은 통상 선거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주제들이다.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트럼프는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친암호화폐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 노력해왔다.

해리스의 슈퍼팩은 암호화폐 기부를 받고 있지만,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그녀가 웹사이트의 정책 목록에 이를 포함시키지 않은 점을 비판했다.

중요성
이번 토론은 미결정 유권자들에게 중요할 수 있다. 반면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그쪽으로 기울어진 유권자들은 이미 선거 전에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