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대마초 판매 사상 최대...8월 2억9540만달러 기록

미시간주의 8월 대마초 총 판매액이 2억9540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7월의 2억7600만달러를 뛰어넘은 수치다.

캐나비스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시간주 대마초규제국(CRA)이 9월 11일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총 판매액 중 성인용 대마초 판매액이 2억9410만달러, 의료용 대마초 판매액이 13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3월의 판매 기록을 660만달러 상회하는 수치다. 3월은 금요일과 토요일이 5번씩 있는 달이었다.



성인용 대마초 꽃 판매가 소매 매출의 44%를 차지했고, 농축액(19.6%), 베이프 카트리지(18.5%), 식용 대마초(9%) 순이었다. 반면 의료용 대마초 판매는 2021년 4월 4800만달러 정점을 찍은 후 7월에는 130만달러까지 급감했다.

2023년 주요 성과: 30억6000만달러

한편 미시간주의 대마초 산업은 2023년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허가받은 판매점들의 매출이 30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2024년 미시간주 총 대마초 판매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33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교를 위해 언급하자면, 미시간주의 4배 인구를 가진 캘리포니아주의 2024년 총 판매액은 47억5000만달러로 예상된다.

미시간주의 합법 대마초 시장이 단위 판매량에서 캘리포니아를 앞지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3월 미시간주는 2200만 개의 대마초 제품을 판매한 반면 캘리포니아는 2130만 개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