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나이지리아 자산 12억8000만 달러 매각 임박

엑손모빌(NYSE:XOM)의 나이지리아 자산 매각 계약이 수일 내 승인될 전망이다.

나이지리아 볼라 아메드 티누부 대통령은 화요일 "석유산업법(PIA)에 따라 규제기관인 NUPRC가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엑손모빌의 세플랫 매각은 수일 내 장관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누부 대통령은 자국 행정부가 자유기업을 지지하며 투자의 자유로운 진입과 퇴출을 허용하되 규제 과정의 완전성과 효율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원칙이 자국 상류 석유 부문의 매각 거래를 이끌고 있으며 정부는 국가의 운명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억80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거래는 2022년 처음 발표됐으며, 양사는 그 이후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려왔다.

국영석유회사 NNPC는 앞서 우선매수권을 주장하며 엑손의 세플랫 자산 매각에 이의를 제기했고 규제 문제로 거래가 더욱 지연됐다.

2024년 6월 세플랫 에너지는 NNPCL이 MPNU 지분의 세플랫 에너지 오프쇼어 리미티드(SEOL) 매각 계획과 관련해 MPNU와 그 계열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절차가 종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엑손모빌은 나이지리아 심해 석유 사업에 100억 달러 투자를 제안했다.

또한 엑손모빌은 매년 10억 달러를 유지보수 사업에 투자하고 향후 몇 년간 일일 생산량을 5만 배럴 늘리기 위해 15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EA 시리즈 트러스트 스트라이브 US 에너지 ETF(NYSE:DRLL)와 웨스트우드 살리언트 인핸스드 에너지 인컴 ETF(NASDAQ:WEEI)를 통해 XOM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XOM 주가는 2.15% 상승한 119.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