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닷컴(나스닥: AMZN)이 2025년 프라임 비디오의 TV 프로그램과 영화에서 광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넷플릭스(나스닥: NFLX)와 월트디즈니(뉴욕증권거래소: DIS)의 디즈니+를 따라가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라임 비디오 인터내셔널의 켈리 데이가 이같이 밝혔다.
데이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이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프라임 콘텐츠에 대한 지출을 늘렸으며, 특히 생중계 스포츠 중계권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스트리밍 경쟁사인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나스닥: WBD)의 맥스, 파라마운트 글로벌(나스닥: PARA)의 파라마운트+, 그리고 디즈니+의 저렴한 광고 지원 요금제는 아마존이 지금 노리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시티그룹은 1월 프라임 비디오의 '고수익 광고 수익'이 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FT에 따르면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 사업 수익은 2024년 2분기에 20% 증가한 128억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이 월 1900만 명의 영국 시청자, 즉 영국 인구의 3분의 1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줌으로써 광고주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광고 지원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의 광고 도달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중 50% 이상이 미국에 집중되어 있다. 아마존은 또한 프라임 비디오를 위한 인터랙티브 및 '쇼핑 가능한' 광고 형식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