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맥도날드(NYSE:MCD) 매장에서 발생한 E. 콜리 사태가 회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증권가는 전망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10개 주에서 49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10명이 입원했고 1명이 사망했다.
감염자 대부분은 콜로라도(26명)와 네브래스카(9명) 주 거주자다.
애널리스트 의견
TD 코웬의 앤드류 찰스 애널리스트: 맥도날드에 대해 '보유' 의견과 300달러의 목표주가 유지 - E. 콜리 발병은 주로 서부와 중서부 주에 국한됨 - "단기적으로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 - 미국 동일매장 매출 1% 변동 시 주당순이익에 약 9센트 영향 추정 - "최악의 경우" 4분기 주당순이익에 37센트 타격 예상
웨드부시의 닉 세티안 애널리스트: '아웃퍼폼' 의견과 295달러 목표주가 유지 - E. 콜리 사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치폴레 사태와의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 - "맥도날드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위치에 있으며, 영향은 치폴레 때보다 훨씬 제한적일 것" - 쿼터파운더를 영향권 주에서 제거함에 따라 2주 내 전체 사례 규모 파악 가능할 것 -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및 글로벌 기반으로 인해 전체 재무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맥도날드는 당시 치폴레보다 훨씬 더 빠르게 대응하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규모와 전문성 보유"
스티펠의 크리스 오컬 애널리스트: '보유' 의견과 257달러 목표주가 유지 - 향후 2주간 추가 사례 발생 가능성으로 재무적 영향 추정 어려움 - "다행히 맥도날드는 지역 공급업체를 두고 있어 위험 품목을 신속히 제거, 영향 제한 가능" - 치폴레의 과거 E. 콜리 사태로 5분기 연속 동일매장 매출 하락 경험 언급 - 웬디스의 2022년 E. 콜리 사태는 "훨씬 더 잘 관리됐으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기억조차 못한다고 설명 - 웬디스는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감염원과 해당 메뉴 항목을 매장에서 제거해 트래픽 영향 최소화
키뱅크의 에릭 곤잘레스 애널리스트: '오버웨이트' 의견과 330달러 목표주가 유지 - E. 콜리 사태로 맥도날드의 모멘텀이 "탈선"할 수 있다고 경고 - 2015년 치폴레 사태 언급하며 당시 E. 콜리,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동시 발생 상기 - 치폴레는 수개월간 언론 주목받았으며, 여러 메뉴에 대한 우려로 고객 이탈 발생 - "이는 '정직한 식품'으로 알려졌고 고객들이 '광적으로' 좋아한다는 브랜드에 재앙이었다" - 현 맥도날드 사태를 과거 사례와 비교하기 쉽지만, 비슷한 결과 예상은 "지나치게 비관적"일 수 있다고 지적 - 맥도날드 매장의 30%만이 미국에 위치하고 95%가 프랜차이즈 모델인 점이 심각한 재무적 타격을 막아줄 것으로 전망
주가 동향: 맥도날드 주가는 수요일 5% 하락한 298.97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들어 0.6% 상승했으며, 52주 최저가는 243.53달러, 최고가는 317.9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