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비어, 하드 마운틴 듀와 트위스티드 티로 2025년 실적 개선 노린다

보스턴 비어 컴퍼니(Boston Beer Company, Inc.)(NYSE:SAM)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6억555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60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한 46.3%를 기록했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의 마이클 S. 라베리(Michael S. Lavery) 애널리스트는 보스턴 비어의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33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라베리 애널리스트는 하드 마운틴 듀(Hard Mtn Dew)의 전국적인 유통망 확대가 주로 2025년에 성장 가능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환 과정에서의 혼란이 예상보다 컸지만, 하드 마운틴 듀의 판매는 2024년 3분기에 증가했다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라베리에 따르면 보스턴 비어는 2025년 봄 진열대 재정비 시즌에 2024년의 4% 감소와 대조적으로 진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이러한 개선은 감소세를 보이거나 합리화된 트룰리(Truly) SKU를 새로운 제품으로 대체한 덕분이다. 여기에는 알코올 도수 8%의 트룰리 언룰리(Truly Unruly)와 트위스티드 티 익스트림(Twisted Tea Extreme)이 포함되며, 이는 기존 제품의 알코올 도수 5%에 비해 높다.

애널리스트는 특히 알코올 도수가 높은 신제품들의 실적이 좋다고 덧붙였다.

제한된 유통 지역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타났으며, 2025년까지 1억50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의 잠재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애널리스트의 현재 전망은 1억 달러 미만이다.

라베리는 202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8.50달러에서 9.40달러로, 2025 회계연도 EPS 전망을 11.75달러에서 1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RBC Capital Markets)의 닉 모디(Nik Modi) 애널리스트는 '섹터 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318달러를 제시했다.

모디에 따르면 보스턴 비어는 '통제 가능한 것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률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5년이 다가오면서 애널리스트는 판매량 증가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주로 트위스티드 티에서 소폭의 상승을 예상한다. 선 크루저(Sun Cruiser)는 유망해 보이지만, 트룰리는 여전히 개선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을 11달러에서 11.2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SAM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25% 상승한 30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