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vs 경쟁사 실적 비교...가계용품 업계 재무지표 분석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 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프록터앤드갬블(P&G, NYSE:PG)과 가계용품 업계 주요 경쟁사들의 실적을 비교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P&G 개요

1837년 설립된 P&G는 현재 세계 최대 소비재 기업 중 하나로, 연간 매출액이 800억 달러를 넘어선다. 타이드 세제, 샤민 화장지, 팬틴 샴푸, 팸퍼스 기저귀 등 20개 이상의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P&G의 주요 실적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 P/E(주가수익비율)는 28.65로 업계 평균 대비 0.58배 낮아 저평가 가능성이 있다.

- P/B(주가순자산비율)는 7.67로 업계 평균의 0.24배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있을 수 있다.

- P/S(주가매출비율)는 4.89로 업계 평균의 1.98배에 달해 매출 대비 다소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2%로 업계 평균보다 52.89% 낮아 자기자본 활용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EBITDA는 48.5억 달러로 업계 평균의 12.76배에 달해 높은 수익성과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준다.

- 매출총이익은 101.8억 달러로 업계 평균의 13.22배에 달해 핵심 사업의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매출 성장률은 -0.1%로 업계 평균 1.91%를 크게 밑돌아 매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 분석



부채비율(D/E)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위험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P&G와 경쟁사 4개 기업의 부채비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P&G의 부채비율은 0.67로 상위 4개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이다.

- 이는 P&G가 부채 의존도가 낮고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건전함을 의미한다.

핵심 요약

P&G는 P/E, P/B, P/S 등 주요 가치평가 지표에서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낮은 ROE는 자산 활용 효율성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높은 EBITDA와 매출총이익은 강력한 영업 실적을 보여주지만, 낮은 매출 성장률은 향후 성장세 유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