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샘 알트먼, 챗GPT 모회사의 오픈소스 미래에 대해 언급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에서 진행한 '질문하세요(Ask Me Anything)' 세션에서 인공지능(AI) 개발의 오픈소스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챗GPT(ChatGPT) 모회사가 더 많은 작업을 오픈소스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버지(The Verge)의 카일리 로빈슨(Kylie Robison)이 X(구 트위터)를 통해 알트먼과 다른 오픈AI 임원들이 참여한 AMA 세션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이 세션에서 알트먼은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가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인정하고 성공적인 오픈소스 모델에 대한 자신의 존경심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강력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API와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픈AI의 강점이 이러한 측면과 잘 부합한다고 제안했다.

알트먼은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에서 얻는 가치에 대해 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오픈소스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Will Sam ever put the "open" back in OpenAI? pic.twitter.com/Mc1xHMm51o

— Kylie Robison (@kyliebytes) October 31, 2024

오픈AI의 오픈소스에 대한 입장은 기술 업계에서 논란의 주제가 되어왔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립했다가 2018년 회사를 떠났는데, 그는 챗GPT 모회사의 비공개 모델을 자주 비판해왔다.

올해 초 머스크는 자신의 회사 xAI가 AI 챗봇 그록(Grok)의 코드를 오픈소스화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오픈AI를 '거짓말'이라고 불렀다.

머스크의 비판은 메타 플랫폼의 CEO 마크 저커버그에 의해서도 반복됐다. 저커버그는 2024년 7월 비공개 모델 제공업체들이 오픈소스에 반대하는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또한 오픈AI와 알트먼을 포함한 공동 창업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법적 공방을 재개했다. 그는 회사가 인류에 이익을 주겠다는 원래의 사명보다 상업적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비난했다.

샘 알트먼이 오픈AI에 '오픈'을 다시 되돌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