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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앤제리스, 파렌트社 유니레버 상대 소송...가자지구 항의 검열 의혹

2024-11-15 04:00:30
벤앤제리스, 파렌트社 유니레버 상대 소송...가자지구 항의 검열 의혹

유니레버(Unilever plc, NYSE:UL)의 독립 자회사이자 버몬트주 소재 아이스크림 제조사인 벤앤제리스(Ben & Jerry's)가 기업 행동주의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벤앤제리스의 행보는 모회사와의 갈등을 촉발시켰다.



주요 내용


수요일, 벤앤제리스는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유니레버를 상대로 계약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연방 소송에서 벤앤제리스는 유니레버가 자사의 사회정의 행동주의, 특히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 간 진행 중인 전쟁에서 휴전을 지지하는 다양한 성명에 대한 자율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벤앤제리스와 유니레버는 브랜드의 독립 이사회가 사회정의 행동주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맺고 있다.


유니레버는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벤앤제리스의 소송에 대해 벤징가에 이메일로 입장을 전했다.


유니레버 대변인은 "중동의 비극적 사태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벤앤제리스 사회적 미션 이사회의 주장을 거부하며, 우리의 입장을 강력히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법적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벌링턴에 본사를 둔 벤앤제리스는 소장에서 유니레버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침묵'시켰다고 주장했다. 2023년 벤앤제리스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 후, 런던에 본사를 둔 모회사는 독립 이사회를 해산하고 이사회 구성원들을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또한 벤앤제리스는 유니레버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두 단체인 유대인 평화의 소리(Jewish Voice for Peace)미국-이슬람 관계 협의회(Council on American-Islamic Relations)에 대한 자사의 기부를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벤앤제리스는 이전에도 2022년 유니레버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 벤앤제리스는 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점령지 서안과 동예루살렘에서의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유니레버는 벤앤제리스의 이스라엘 라이선스를 매각했고, 벤앤제리스는 이것이 허가 없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자회사가 모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는 드문 일로 평가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벤앤제리스를 비롯해 브라이어스(Breyer's), 팝시클(Popsicle) 등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레버는 2000년 벤앤제리스를 인수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