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며 연간 성장률이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습관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 정부 기관이 금요일 발표한 잠정 추정치에 따르면, 10월 소매 및 외식 서비스 판매액은 7,189억 달러로 9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 수치는 계절 조정된 것이나 인플레이션은 반영되지 않았다.
월간 성장률은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컨센서스 예상치 0.3%를 상회했으나, 상향 조정된 9월의 0.8% 증가에서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소매판매는 2.8% 증가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상향 조정된 9월의 2%에서 상승한 수치다.
자동차 및 부품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상향 조정된 9월의 1% 성장에서 크게 둔화됐으며 0.3%의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휘발유,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판매는 10월에 0.1% 소폭 상승해 전월의 1.2% 성장에서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출 카테고리별로는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매장이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부문 판매는 2.3% 증가해 9월의 2.9% 하락에서 크게 반등했다.
자동차 및 부품 딜러의 판매는 1.6% 상승해 이전의 0.2% 성장에서 가속화되었다.
반면, 기타 소매업체들의 판매가 1.6% 감소해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보였고, 가구 및 홈퍼니싱 매장이 1.3% 하락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 발표 전,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12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58%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러한 기대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목요일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후 약 80%에서 크게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또한 미국 경제의 강세로 인해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