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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천연가스株 7선... 헨리허브 가격 11월 50% 폭등에 `주목`

2024-11-22 01:59:57
美 천연가스株 7선... 헨리허브 가격 11월 50% 폭등에 `주목`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이달 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21일 기준 헨리허브 가격은 백만 BTU당 3.40달러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1월 한 달간 약 50% 상승했다.


11월 천연가스 가격 상승폭은 2022년 7월 이후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 미국의 이례적인 한파, 수출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투자자들에게 이번 급격한 가격 반등은 천연가스 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부상한 천연가스 관련주들에 주목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 배경은

이번 가격 랠리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미국 전역 기온 급락: 겨울 초반 평년보다 따뜻했던 날씨가 최근 몇 주 사이 급변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중부와 북부 애팔래치아 지역에 첫 대설을 예보했으며, 펜실베이니아와 뉴욕의 저지대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 러시아가 목요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우크라이나가 최근 서방제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타격한 사건으로 천연가스 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추가됐다.
  • 유럽의 공급 우려: 오스트리아 OMV그룹이 이달 초 러시아 가스프롬으로부터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혀 유럽의 겨울철 공급 부족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이로 인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천연가스 랠리 수혜주 7선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혜택을 볼 수 있는 미국 에너지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1. EQT 코퍼레이션(NYSE: EQT)

EQT는 애팔래치아 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다. 국내 가스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다.


EQT 주가는 11월 들어 30% 상승해 2022년 3월 이후 최고의 월간 성과를 기록 중이다.


2. ONEOK(NYSE: OKE)

미드스트림 운영업체인 ONEOK는 천연가스 처리 및 운송을 담당하며, 수요 증가에 따른 파이프라인 물량 증가로 이익을 얻는다.


ONEOK 주가는 11월에 19.6% 상승해 2020년 11월 이후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 타가 리소시스(NYSE: TRGP)

타가는 천연가스 집하 및 처리를 전문으로 하며, 국내 수요와 수출 증가 모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타가 주가는 이달 24% 급등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4년 만에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 킨더 모건(NYSE: KMI)

미국 최대 파이프라인 운영업체 중 하나인 킨더 모건의 인프라는 지역 간 천연가스 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킨더 모건 주가는 11월에 16% 상승해 2020년 11월 이후 최고의 월간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5. 안테로 리소시스(NYSE: AR)

천연가스 및 액체 생산에 주력하는 안테로 리소시스는 한파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애팔래치아 지역에 상당한 노출도를 가지고 있다.


안테로 리소시스 주가는 10월 9.7% 하락 이후 11월 들어 32% 급등했다.


6. 셰니어 에너지(NYSE: LNG)

미국 최대 LNG 수출업체인 셰니어 에너지는 특히 유럽의 천연가스 글로벌 수요 증가로 혜택을 받는다.


셰니어 에너지 주가는 이달 들어 16% 상승했다.


7. 윌리엄스 컴퍼니스(NYSE: WMB)

윌리엄스는 천연가스 인프라와 송유관을 운영하며 공급과 최종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윌리엄스 주가는 10월 14.7% 상승에 이어 11월에도 13.6% 추가 상승했다.



차트: 11월 미국 천연가스주 급등


EIA 천연가스 전망: 겨울 수요와 LNG 수출이 가격 지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최신 단기에너지전망(STEO)은 겨울철 수요 증가와 LNG 수출 증가에 힘입어 단기 천연가스 가격 상승을 낙관하고 있다.


예상보다 추운 날씨가 전망됨에 따라 EIA는 소비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주거 및 상업 부문에서 소비가 하루 평균 360억 입방피트(Bcf/d)로, 작년 겨울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1% 증가할 전망이다. 퍼미안 분기가 6% 증가로 선두를 달리고, 이글포드 지역이 5% 증가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EIA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내추럴 가스 펀드 LP(NYSE: UNG)가 추적하는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이 2025년 초 꾸준히 상승해 1분기 평균 백만 BTU당 2.80달러, 연간 평균 2.9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평균 2.20달러 대비 33% 상승한 수준이다.


LNG 수출은 내년 수요 증가의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며, 2025년에는 수출량이 하루 약 2Bcf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NG 용량 증가와 지속적인 국제 수요는 내년 천연가스 가격 상승 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천연가스 전망: 4달러 도달 시점 2026년으로 연기

골드만삭스는 미주 지역의 신규 LNG 수출시설 건설 및 운영 지연을 이유로 천연가스 가격에 대해 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만다 다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러한 지연으로 미국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이 2025년 시즌을 위해 가스 저장량을 보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헨리허브 가격 전망치를 기존 3.40달러에서 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4달러에 도달하는 시점을 2025년 4분기에서 2026년으로 연기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LNG 수출 성장 둔화가 일시적으로 국내 가격 압력을 완화할 수 있지만, 유럽이 다음 여름 저장소를 채우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LNG 물량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