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수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NASDAQ:SMCI)가 투자자들을 롤러코스터에 태우고 있다. 엔비디아(NVIDIA)의 칩을 탑재한 AI 시스템으로 유명한 이 서버 제조업체의 주가가 단 일주일 만에 65% 급등했다.
수퍼마이크로 주가는 11월 18일 월요일 20.03달러로 개장해 22일 금요일 33.1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6개월간 주가가 60% 가까이 급락한 후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주가 향방은 불확실해 보인다.
수퍼마이크로는 최근 나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었다. 이에 회사는 새로운 독립 감사인을 고용하고 곧 실적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주가가 다시 급락할 수 있어 상황이 심각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회사의 반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37.03달러에 거래되는 수퍼마이크로 주가는 8일 이동평균선(26.51달러)과 20일 이동평균선(27.06달러)을 상회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장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50일 이동평균선(38.00달러)과 200일 이동평균선(69.70달러)이 모두 주가보다 높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더해 MACD 지표는 -2.63으로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으며, RSI는 57.97로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퍼마이크로 주가는 강세와 약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며, 옵션 시장에서는 향후 몇 주간 두 자릿수 퍼센트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퍼마이크로 주가는 AI 열풍을 타고 3월에 122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고점 대비 69% 하락한 3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성장세가 꺾였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33.70%에 그치고 있다.
나스닥 상장 유지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변동성이 극심한 수퍼마이크로의 앞날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있다. 이 서버 제조업체가 AI 관련 파트너십을 활용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시 주가가 폭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현재 수퍼마이크로에 대한 투자는 고위험 고수익 베팅이다. 잠재적 수익은 매력적이지만 위험 또한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