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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기반 대마 사업자 골드플로라(OTC:GRAM)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법정관리 직전에 놓였다. 법정관리는 법원이 독립적인 제3자를 임명해 회사의 자산과 운영을 관리하는 법적 절차로, 주로 부채 회수나 사업 구조조정을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활용된다. MJBiz Daily 보도에 따르면, 금융회생 전문 기업 글로벌 에셋 리언스 & 포클로저가 23만6725달러 이상의 미지급 청구서를 근거로 산타바바라 고등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심리는 11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글로벌 에셋은 골드플로라의 법정관리인으로 리시버십 스페셜리스트의 케빈 싱어를 요청했다. 싱어는 허블, 하이타임스, 스테이트하우스 홀딩스(OTCPK: STHZF) 등 대마 업계 사건을 다룬 경험이 있다. 현재 델라웨어주에서 제한적 법정관리 중인 골드플로라는 37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고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골드플로라는 심각한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위임장 설명서는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1대 50 역주식 분할과 대규모 주식 발행 계획을 강조했다. 또한 회사는 비용 절감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셜 마이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월 14일 실적 발표에서 급여 10% 삭감을 언급했다.
재정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골드플로라의 로리 홀콤 CEO는 회사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그램린 대마 제품 출시를 강조했다. 이는 2023년 TPCO 홀딩스(더 페어런트 컴퍼니로도 알려짐)와의 합병 이후 사업 안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면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합병으로 골드플로라를 모회사로 하는 새로운 기업이 탄생했다. 이를 통해 더 페어런트 컴퍼니로부터 연 10% 이자율에 골드플로라의 자산을 담보로 한 500만 달러 규모의 신용한도를 확보했다. 이 거래로 연간 2000만~25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됐으나, 현재 회사의 재정 상태로 볼 때 그 혜택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골드플로라의 재정난은 경쟁이 치열하고 규제가 엄격한 업계에서 대마 사업자들이 겪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보여준다. 다가오는 심리는 회사가 비용 절감과 확장 계획의 균형을 맞추려는 가운데 향후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골드플로라 주가는 발행 시점 기준 4.91% 상승한 주당 0.04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