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 "S&P 500, 연말까지 6300선 돌파할 것...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넘어설 것"

펀드스트랫 캐피털의 톰 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SPDR S&P 500(NYSE:SPY)이 추종하는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6,3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호적인 시장 여건과 12월 강세를 가리키는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들었다.

주요 내용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한 리 CIO는 자신의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4가지 핵심 요인을 제시했다. 12월의 강한 계절성, 하락하는 10년물 국채 금리, 반대 투자 심리 지표, 연준과 대통령 정책의 이중 시장 지원 등이다.

리 CIO는 "선거 해에 상반기 시장이 10% 이상 상승했을 때 12월 시장은 100% 상승했다"며 역사적 선례를 강조했다. 그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4.1%로 후퇴한 것이 멀티플 확장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낙관적 견해는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확장됐다. 그는 비트코인(CRYPTO:BTC)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2025년 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9만 5,8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암호화폐 전망은 최근의 시장 모멘텀과 일치한다.

시장 영향
이 전략가의 S&P 500 목표치는 경쟁하는 월가의 예측 사이에 위치한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2025년 말까지 이 지수가 6,666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현재 수준에서 10% 상승한 수치다. S&P 500 지수는 월요일 6,047.15로 마감해 광범위한 시장 랠리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여줬다.

리 CI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행정부의 관세 제안에 대한 우려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기업 이익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협상 도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연준의 목표는 주택 소유자, 모기지, 중소기업의 자본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며 잠재적 경제 약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낮은 금리가 더 넓은 경제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