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대마 기업 마리메드(MariMed Inc.)(나스닥:MRMD)가 11월 6일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수정했다. 회사는 EBITDA가 기존 전망치인 0~2% 성장에서 18~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매출 가이던스는 5~7%에서 6~8%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조정은 대마 산업 리서치 업체인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Zuanic & Associates)의 이전 전망과 거의 일치한다.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가 10월 16일 발표한 마리메드 보고서는 핵심 시장, 특히 일리노이주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강조했다. 주아닉 팀은 최근 이 회사의 소매 및 재배 시설을 방문했다. EBITDA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업계 역풍을 고려할 때 마리메드의 매출 상향 전망은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플로리다주 사업 비중이 높은 대마 관련주들은 11월 주민투표에서 합법화 법안이 60% 찬성을 얻지 못한 후 급락했다. 어드바이저셰어스 퓨어 US 캐너비스 ETF(NYSE:MSOS)는 지난 한 달간 33% 하락했고, AYR 웰니스(OTC:AYRWF)와 트룰리브 캐너비스(OTC:TCNNF)는 각각 70%와 49% 폭락했다.
반면 MRMD는 같은 기간 12% 하락에 그쳤다.
주아닉은 마리메드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강조했다. 주아닉은 "MRMD는 2024년 예상 매출 기준 EV/매출 배수가 1배로, MSO 평균인 1.5배(큐라리프 2배, 그린썸 인더스트리스 2배)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2024년 예상 EBITDA 기준 8배 수준으로 거래되는데, 이는 경쟁사 평균인 11배보다 낮다. 우리는 이러한 할인이 과도하다고 본다."
주아닉은 마리메드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하며, 탄탄한 재무상태와 주 단위 규제 변화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성장 기회를 근거로 들었다. 이 회사는 투자 논리가 단기적 투기가 아닌 펀더멘털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대마 업계는 계속해서 시장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다. 마리메드가 탄력성을 보이고 있지만, 주아닉은 업계가 거시적 변화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에게 마리메드는 펀더멘털이 강한 이례적 기업이지만, 업계 전반의 도전은 여전히 주가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의 '비중확대' 의견과 불안정한 업계에서 돋보이는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마리메드는 장기 대마 투자자들에게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주아닉의 보고서는 "플로리다주 사업 비중이 높은 대마주들이 지난달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11월 5일 주민투표에서 60% 찬성을 얻지 못함). 그 결과 MSOS ETF는 지난 30일간 33% 하락했고(AYR -70%, 트룰리브 -49%), MRMD는 12% 하락에 그쳤다"고 밝혔다.
주아닉에 따르면 미주리주와 오하이오주가 2025년까지 더 큰 매출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