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11월 실적 급증... EPS 49% 증가, 보험료 수입 60억 달러 돌파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 Corporation, NYSE:PGR)가 11월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금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회사는 11월 주당순이익(EPS)이 1.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1.15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11월 순보험료 수입은 55억 6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또한 순보험료 수익은 19% 증가한 6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48% 급증해 프로그레시브의 강력한 재무 성장을 보여줬다.

프로그레시브는 지난달 고객 안전을 위한 신규 기능인 '사고 대응(Accident Respons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이용 가능한 이 기능은 겨울철 얼음과 눈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 도로청에 따르면 미국 도로의 70%가 눈이 내리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11만 6000건 이상의 차량 사고가 미끄러운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고 대응 기능은 휴대폰 센서를 이용해 심각한 사고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즉시 알린다. 사고가 감지되면 프로그레시브가 연락해 도움을 제공하며, 운전자가 응답하지 않을 경우 응급 서비스를 파견한다. 또한 이 앱을 통해 고객은 신속하게 응급 서비스나 견인을 요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레시브가 자동으로 고객을 대신해 보험금 청구를 진행한다.

금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PGR 주가는 3.96% 상승한 25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