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디지털 자산이 금융 시스템을 재편하는 가운데, 커스터디 솔루션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핵심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벤징가 미래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업계 리더들은 디지털 자산 보호에 있어 커스터디의 진화하는 역할, 보안과 접근성의 균형, 그리고 투명성을 통한 신뢰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아이트러스트캐피탈의 케빈 말로니 CEO는 자사 플랫폼이 파이어블록스와 코인베이스 프라임 같은 커스터디 업체들과 협력하여 5만5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수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로니는 "고객들은 키 관리의 기술적 부담 없이 안전과 안심을 원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오프라인 콜드 스토리지와 통제된 온라인 출금 접근을 혼합하여 보안과 기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의 폴 지오다노 디지털 자산 관리 부사장은 상장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 보관을 위해 감사를 받은 연방 인가 은행에 의존한다고 강조했다. 지오다노는 "투명성과 책임성은 타협의 여지가 없다. 이는 우리 전략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말로니는 신뢰 강화를 위해 커스터디 업체들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점검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연례 감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더 자주 준비금 증명을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패널은 또한 과거 업계의 실패와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다뤘다. 지오다노는 자산이 반복적으로 담보로 제공되는 재담보화를 중대한 위험으로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관행은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시장 침체기에 시스템적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커스터디 기술은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되었지만, 패널리스트들은 인적 오류와 비윤리적 관행이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한다는 데 동의했다. 피그먼트의 벤 스피겔만 부사장은 이 점을 강조하며 "실제 문제는 기술적 취약성보다는 악의적 행위자들이 자산을 오용하는 데 있었다"고 말했다.
미래를 전망하며, 패널리스트들은 전통 금융기관과 디지털 자산 제공업체 간의 더 큰 협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지오다노는 스테이트 스트리트와 같은 기존 업체들의 참여에 대해 언급하며, 이것이 업계에 더 많은 명확성과 질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말로니 또한 채택의 중요한 요소로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더 투명하고 명확할수록, 새로운 참가자들이 이 분야에 대해 확신을 갖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실수를 해결하고 투명성을 우선시함으로써, 커스터디 제공업체들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피겔만이 적절히 요약했듯이, "신뢰 구축은 채택을 장려하고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데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