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이 투자한 원자력 스타트업 오클로(Oklo Inc, NYSE:OKLO)의 주가가 수요일 아침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클로가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제공업체와 장기 첨단 원자력 발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오클로는 수요일 스위치(Switch)와 2044년까지 12기가와트 규모의 오클로 오로라 발전소 프로젝트를 배치하는 비구속적 마스터 전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이번 계약이 지금까지 체결된 기업 청정에너지 계약 중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클로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며, 일련의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미국 전역의 스위치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오클로는 이번 계약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클로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제이콥 드위트는 "스위치와 이번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롭 로이와 스위치 팀은 인공지능에 전력을 공급하고 세계에 에너지 풍요를 제공하는 데 있어 원자력 에너지의 역할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클로는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스위치의 실적으로부터 엄청난 혜택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마스터 계약의 수명은 우리가 스위치와 함께 개발에서 배치, 확장에 이르기까지 반복하고 발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이번 마스터 계약은 두 회사 간 협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수립한다. 오클로는 프로젝트 마일스톤이 달성됨에 따라 개별 구속력 있는 계약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드위트 CEO는 "스위치와의 협력이 초기 발전소를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동안의 고객 수요를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확장 능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클로는 지난 5월 샘 올트먼의 AltC Acquisition Corp와의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오클로 주식은 지난 3개월 동안 200% 이상 상승했다. 이는 여러 대형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자력 발전 스타트업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원자력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주가 동향수요일 발표 당시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오클로 주가는 13.2% 상승한 21.62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