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해설가인 샤킬 오닐이 럭시드 그룹(나스닥:LCID)의 맞춤형 럭시드 에어를 자신의 차량 목록에 추가했다. 오닐의 차고에는 이미 여러 대의 테슬라(나스닥:TSLA) 사이버트럭 전기 픽업트럭이 자리잡고 있다.
주요 내용
일명 '샤크'로 불리는 오닐은 자신이 좋아하는 차량을 여러 대 소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16m의 거구인 전 NBA 스타는 종종 자신의 체구에 맞게 차량을 개조해야 한다. 그의 최신 차량인 럭시드 에어도 예외는 아니었다.
샤크는 4도어 럭시드 에어를 2도어 쿠페로 개조해 자신의 체구에 맞게 만들었다고 인사이드EVs가 보도했다. 이 맞춤 작업은 MTV의 인기 프로그램 '핌프 마이 라이드'로 유명해진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스에서 진행했다. 이 업체는 주로 유명인사들과 글로벌 브랜드의 맞춤 작업을 담당한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맞춤형 럭시드 에어는 기존 모델보다 문이 더 크고 다른 개조도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샤크의 다른 차량들처럼 특별 제작된 타이어도 장착됐다. 차량 전면에는 '럭시드' 대신 샤크의 DJ 활동명인 'Diesel'이 새겨졌다.
시장 영향
샤크는 최소 2대의 사이버트럭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차량들도 여러 가지로 개조됐다. 하지만 4도어를 2도어로 바꾼 럭시드 에어만큼 대대적인 개조는 아니었다.
사이버트럭 맞춤 제작 중 하나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관심을 끌어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반응을 얻기도 했다.
샤크는 이전에도 60만 달러짜리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2대를 구입해 하나로 합쳐 더 큰 차량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샤크가 2도어 전기 쿠페를 원한 반면, 럭시드는 이와 유사한 모델을 대중에게 출시할 가능성은 낮다.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소비자 수요에 따라 SUV, 특히 3열 SUV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럭시드는 11월 7일 두 번째 차종인 럭시드 그래비티 SUV의 주문을 시작했다. 회사는 올해 첫 3분기 동안 7,124대를 인도했으며, 2024년에는 9,000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샤크와 같은 유명인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은 럭시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무료 마케팅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샤크가 테슬라와 럭시드 차량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는 점은 누군가 NBA 명예의 전당 멤버에게 어느 모델과 회사를 선호하는지 물어본다면 두 전기차 회사 간의 경쟁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