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스틸 4분기 전망 부진…주가 급락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United States Steel Corp)(NYSE:X)의 주가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목요일 장 마감 후 US스틸은 4분기 조정 주당손실이 25센트에서 29센트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4분기 조정 EBITDA는 약 1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US스틸의 데이비드 버릿 CEO는 "철강 가격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BR2 생산 확대 관련 비용이 분기 실적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빅리버 팀이 신규 공장에서 프라임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부문에서 가격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북미 평판 압연 부문은 견고한 상업 전략과 다양한 제품 믹스를 통해 강력한 EBITDA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분기 부문별 조정 EBITDA 전망

• 평판 압연 부문: 판매 가격과 물량 감소로 3분기 대비 하락 예상
• 미니밀 부문: 물량 감소로 3분기 대비 하락 예상
• 유럽 부문: 수요 부진의 부정적 영향으로 3분기 대비 하락 예상. 물량 감소, 평균 판매 가격 하락, 생산량 비효율 발생
• 튜블러 부문: 물량 증가와 가동 중단 관련 비용 감소로 3분기 대비 상승 예상

버릿 CEO는 "유럽에서는 수요와 가격 환경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1번 주조기 화재로 인한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 이후 생산량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12월 7일부터 일시적으로 3개의 용광로를 가동하고 있지만, 1월에는 2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튜블러 부문은 계속해서 약한 가격 환경으로 인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US스틸은 1월 말경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회사가 4분기에 36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요일의 가이던스 업데이트 전까지 4분기 주당순이익은 16센트로 예상됐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US스틸 주식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4.54% 하락한 30.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