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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 차량 돌진... 5명 사망·200여명 부상

2024-12-22 02:30:25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 차량 돌진... 5명 사망·200여명 부상

독일 막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금요일 밤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9세 아동을 포함해 5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십 명이 중태에 빠졌다.


NBC 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는 차량이 좁은 골목에서 쇼핑객들을 향해 약 360미터를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번 사건을 "끔찍한 일"이라고 표현하며 40명에 가까운 중상자들의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용의자는 2006년부터 독일에 거주해 온 50세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의사로, 당국에 체포되었다.


용의자는 원래 베른부르크의 정신병원에서 정신과 의사로 근무했으나, 10월부터는 병가와 휴가로 근무하지 않고 있었다.


당국은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지만, 낸시 페저 내무장관은 용의자가 "명백히 이슬람혐오적"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NBC 뉴스는 당국이 공격자의 동기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으로 독일 내 논란이 재점화되었으며, 특히 2월 조기 총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반이민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차기 정부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으로 통제되지 않은 이민에 대한 논의가 더욱 가열될 전망이며, AfD는 이를 선거 쟁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막데부르크 대성당에서 추모 예배가 열릴 예정이며, 성 요한 교회 근처에 추모 공간이 마련되었다.


NBC 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미국 국무부가 독일에 연대의 뜻을 표하며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