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145달러 돌파하며 1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어... 트레이더들, 젠슨 황 이끄는 AI 거인에 낙관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나스닥: NVDA) 주가가 화요일 20일 만에 처음으로 140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트레이더들은 145달러를 넘어설 경우 새로운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화요일 단축 거래 세션에서 50일 단순이동평균을 상회하고 12월 6일 이후 처음으로 140달러를 넘어섰다. 퀀트 트레이더 피터 디카를로에 따르면, 주가가 145달러를 돌파할 경우 1분기 내 17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만약 이것이 함정이라면 주가는 12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그 시점이 2분기에 170달러로 오르기 전 확실한 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록 트레이딩 그룹의 설립자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주가가 145달러 일일 추세선에 도달하려면 141.87달러 수준을 돌파해야 한다.

올스타 차트의 리서치 디렉터인 스티븐 스트라차는 12월 17일 X 포스트에서 "모멘텀이 과매도 수준에 근접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업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매그니피센트 세븐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이 주식은 "매우 깔끔하고 명확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일 이동평균의 기술적 분석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요일 종가는 140.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8일 및 20일 단순이동평균인 133.85달러와 137.17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50일 이동평균 139.76달러와 200일 이동평균 116.91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주식이 상승 추세에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상대강도지수(RSI)는 54.12로, 주가 움직임이 적당히 강하며 아직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지난주 초 짐 크레이머는 X를 통해 엔비디아의 잠재적 시장 조정을 경고했다. 그는 최근의 급등과 '절정의 순간' 부재를 지적하며 "격렬하고 빠른" 반전을 예측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2020년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 인수와 관련해 중국에서 반독점 조사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TF증권의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이 조사가 단기간 내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퀄컴(나스닥: QCOM)의 15개월간의 중국 반독점 사건과 유사점을 지적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5일간 4.84%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191.0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0.83% 하락하고 연초 대비 31.67% 상승한 나스닥 100 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벤징가에 따르면, 40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기반으로 한 엔비디아의 합의 목표가는 170.56달러다. 벤징가가 추적한 모든 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목표가는 2024년 11월 21일 기준 로젠블랫이 제시한 220달러다. 가장 낮은 목표가는 2024년 8월 6일 기준 뉴스트리트 리서치가 제시한 120달러다.

DA 데이비슨, 필립증권, 트루이스트증권의 평균 목표가 154.67달러는 엔비디아에 대해 10.6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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