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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前 `슈퍼 토요일` 발길 몰려... 매출 1억9천억원 기록

2024-12-27 06:11:15
크리스마스 前 `슈퍼 토요일` 발길 몰려... 매출 1억9천억원 기록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인 '슈퍼 토요일'에 소매점 방문객이 급증했다. 연말 쇼핑 시즌 마지막 주의 잠재적 수혜 기업들을 살펴봤다.


주요 내용
12월 21일 토요일, 소매점 방문객 수가 2024년 일평균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연말 쇼핑 시즌 소매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플레이서AI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58% 증가한 수치는 블랙프라이데이의 51.1%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12월 22일 일요일에도 방문객 수가 일평균 대비 38.2% 늘었다.

올해 방문객 증가율은 2023년 슈퍼 토요일의 74.4%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작년에는 슈퍼 토요일이 12월 23일로 크리스마스 직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최대 수혜주는 백화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 전체 방문객 수는 2024년 토요일 일평균 대비 128.7% 증가해 2023년의 119.4% 증가를 상회했다.

플레이서AI가 추적한 백화점들의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증가율은 다음과 같다:

노드스트롬(NYSE:JWN): +8.8%
메이시스(NYSE:M) 계열 블루밍데일스: +4.7%
JC페니: +1.3%

레저·스포츠용품점, 미용·셀프케어 매장, 기타 전문점들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주요 소매점들의 작년 슈퍼 토요일 대비 방문객 증가율은 다음과 같다:

올리스 바겐 아웃렛(NASDAQ:OLLI): +7.3%
TJX컴퍼니스(NYSE:TJX) 계열 T.J.맥스: +4.6%
파이브 빌로우(NASDAQ:FIVE): +4.2%

대형 할인점, 식료품점, 할인 매장은 작년 슈퍼 토요일이 크리스마스에 더 가까웠던 탓에 전년 대비 증가율이 낮았다.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NYSE:SPG)이 소유한 실내 쇼핑몰도 슈퍼 토요일의 수혜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서AI 데이터에 따르면 실내 쇼핑몰 방문객 수는 2024년 일평균 대비 177.1% 증가했다.

시장 영향
전미소매협회(NRF)는 연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슈퍼 토요일 쇼핑객이 1억5,7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4년의 1억4,190만 명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 9년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최고 기록은 2022년의 1억5,850만 명이다.

NRF의 캐서린 컬렌 산업·소비자 인사이트 부회장은 "슈퍼 토요일은 연말 쇼핑 시즌 마지막 기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컬렌 부회장은 추수감사절이 11월 후반에 있어 쇼핑 기간이 짧아진 점이 막바지 쇼핑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설문 결과 6,950만 명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쇼핑할 계획이라고 답해 2023년의 5,830만 명보다 늘었다. 오프라인 전용 쇼핑객 비율은 37%에서 31%로 줄었고, 온라인 전용은 22%에서 24%로 증가했다.

앞서 언급한 결과와 유사하게 NRF 설문에서도 백화점이 슈퍼 토요일 잠재적 수혜자로 꼽혔다. 응답자의 37%가 백화점에서 연말 쇼핑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쇼핑이 49%로 가장 높았고, 할인점 27%, 의류·액세서리 매장이 25%로 뒤를 이었다.

NRF 설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물 품목은 의류·액세서리(50%), 장난감(32%), 상품권(26%), 도서·비디오게임 등 미디어(24%) 순이었다.

짧아진 연말 쇼핑 기간으로 매일, 특히 주말 방문객이 늘어 소매업체에 호재가 될 수 있다. 관건은 일일 증가폭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사이 전체 쇼핑일수 감소를 상쇄할 만큼 큰지 여부다.

설문 응답자의 71%가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쇼핑할 계획이라고 답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NRF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전체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2024년 대비 2.5~3% 증가해 9,795억~9,890억 달러의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