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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대학교가 제공한 연방 정부 지원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10대들의 마리화나 사용이 크게 감소해 현재 역사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가약물사용건강조사(NSDUH)가 이전에 보고한 데이터와 일치하는 이번 결과는 미시간대학교의 연례 '모니터링 더 퓨처' 보고서를 통해 발표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대마초 사용률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는 모니터링 더 퓨처 조사는 1975년부터 실시되어 왔다.
올해 조사 결과는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8학년, 10학년, 12학년 학생 약 2만400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0대 약물 사용을 연구한 컬럼비아대학교의 노아 크레스키 연구원은 이 조사가 "10대 약물 사용에 대한 국가 데이터 중 최고의 자료원 중 하나, 아니 최고의 자료원"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 발표 당일인 12월 17일 국립보건원(NIH)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NIH 산하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의 노라 볼코우 소장은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약물 사용 감소를 "전례 없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볼코우 소장은 "10대들의 약물 사용 감소 추세는 전례가 없다"며 "우리는 이러한 약물 사용 위험 감소에 기여한 요인들을 계속 조사하여 이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맞춤형 개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24개 주에서 성인용 마리화나 판매를 합법화했는데, 이 기간 동안 대마초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8학년, 10학년, 12학년 학생의 비율이 각각 32%, 37%, 23% 감소했다고 이번 연구는 밝혔다.
전국마리화나법개혁기구(NORML)의 폴 아르멘타노 부국장은 "성인용 합법화법이 10대들의 마리화나 사용 증가와 연관됐다는 선정적인 주장들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입법자들에게 대마초 접근성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법적 규제할 수 있으며, 이것이 젊은이들의 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